이지스자산운용 사옥 전경 / 사진 제공=이지스자산운용
국내 최대 부동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경영권 매각 작업이 시작됐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의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최근 주요 인수후보들에게 이지스 경영권 매각 내용이 담긴 티저레터를 배포했다.
매각 대상 지분은 창업주 고(故) 김대영 회장의 배우자인 최대주주 손화자씨가 갖고 있는 지분 12.4%를 비롯해 대부분 재무적 투자자의 지분을 포함한 66.6%가량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이지스자산운용의 지분 구조를 살펴보면 △지에프인베스트먼트(9.90%) △대신증권(9.13%) △우미글로벌(9.08%) △금성백조주택(8.59%) △현대차증권(6.59%) △한국토지신탁(5.31%) △태영건설(5.17%) △KB증권(4.13%) △신에프앤아이(3.0%) △우리은행(0.8%) 등이다.
매각 예상가는 지분 100%를 기준으로 8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는 이르면 다음달 중순 예비입찰을 실시하고 연내 매각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지스자산운용, 새 주인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