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 사진 = 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모델솔루션이 '초개인화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디자인 개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사용자들의 주행 목적, 행동 특성, 실내외 환경을 연구하고 이를 하나로 담을 하드웨어 '폼팩터'를 개발하게 된다.
  20일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이 과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주관으로 진행되는 '디자인혁신역량강화 사업' 세부 과제다.
모델솔루션은 13개 세부 과제 가운데 제8과제에 참여했다.
지원되는 연구개발비는 약 17억원이다.
프로젝트의 목적은 고령층, 교통약자, 배달 및 레저 이용자 등 폭넓은 수요층의 필요를 반영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교통약자를 비롯해 일반인들도 사용 가능한 이동수단 개발이 목표이며 대중교통, 의료기관 등 공공 인프라와의 연계 방안도 다뤄야 한다.
  이를 위해 모델솔루션은 △환경 및 이용 시나리오 기반 설계 △사용자 맞춤 콘텐츠 구성 △경량화·접근성·조작성 등을 고려한 신규 폼팩터 디자인을 주요 개발 항목으로 설정했다.
UX는 조작 편의성, 정보 인식 직관성, 주행 안정성 확보를 중심으로 설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개발 결과물은 복지기관, 의료기관 등에서 현장 테스트를 거쳐 실효성을 검증하며 기존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수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새 플랫폼은 한국앤컴퍼니 계열사들의 기술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전용 타이어, 배터리·에너지 계열사는 모듈형 팩 설계를 맡을 수 있다.
그룹이 추구하는 부품에서 이동수단, 서비스로 이어지는 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성이다.
  과제는 디자인 전문기업 BKID와 한양대 산학협력단(강창묵 교수팀)과 공동 연구로 진행된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는 "사용자마다 다른 이동 조건과 자유를 하드웨어 차원에서 구현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핵심"이라며 "그룹이 보유한 부품·제조 자산과 모델솔루션의 설계·엔지니어링 역량을 결집해 초개인화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 모델솔루션, 초개인화 모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