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서울시 및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6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 출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재단은 서울 땡겨요 가맹점주에게 200억원 규모 신규 보증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대출금리 연 2.0%포인트 이자지원으로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을 낮춘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서 음식점업을 운영하고 '서울배달+ 상생 인증'을 받은 사업자로,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땡겨요'는 2022년 1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은행장 시절 고객과 소상공인, 라이더 모두에게 이로운 비금융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출시했다.
2%의 낮은 중개수수료, 광고비 무료, 사장님 지원금 등 비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금융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 금융 혜택도 제공하게 됐다.
21일부터 시행하는 '민생지원 소비쿠폰'도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각 지자체의 지역화폐앱 또는 주민센터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발급받은 소비쿠폰이 대상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 단독 운영사로서 서울시에서 음식점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땡겨요의 비금융 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4일부터 '땡겨요, 상생가게' 2025년도 사업에 참여할 땡겨요 입점 가맹점주를 모집하고 있다.
선발된 소상공인 100명에게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위한 지원금을 최대 210만원을 제공하며, 지역사회를 돕는 상생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서울 땡겨요 가맹점에 200억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