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영화미디어학센터(cau-ccms.com, 이하 ‘센터’)가 국내 최초의 영화미디어학 여름 집중 강좌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학제간 인문예술학으로서의 영화미디어학 제도화를 위해 다양한 학술 활동을 전개해 온 센터는 7월 31(목)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와 7시, 총 8개의 강의로 이루어진 ‘제1회 영화미디어학 여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며, 30(수)일까지 등록자를 접수 중이다.
모든 강의는 줌(Zoom)을 통한 실시간 비대면 강의로 이루어지며, 강의 종료 후 일정 기간 동안 녹화 영상의 다시보기 또한 제공된다.
여름학교를 개강하며 센터는 러시아문화 및 문화이론의 전문가로 여러 권의 책을 발간 및 번역했고 신간 [비교의 산파술: 에이젠슈테인과 벤야민 겹쳐 읽기](문학과지성)를 출간한 김수환 교수(한국외대), 미디어문화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김예란 교수(광운대), 시네-페미니즘과 페미니즘 문화비평을 이끌어 온 손희정 박사(경희대), 기술문화에 대한 대안적 지식 생산 단체인 캣츠랩을 이끌고 있는 박승일 소장 등 충실한 강사진을 구성했다.
영화학, 인문학, 문화연구 등의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강사진으로 구성된 여름학교를 통해 수강생들은 21세기 북미와 유럽의 첨단 학문으로 자리잡은 영화미디어학의 현주소와 주요 연구 대상, 개념, 방법론을 ‘학제와 이론’, ‘미디어, 문화, 정체성’, ‘기술, 철학, 미학’, ‘영화사와 미디어사의 재구성’이라는 네 개의 범주에 따라 배울 수 있다.
여름학교는 영화학 및 인접 학문(국문학, 영문학, 비교문학, 철학, 미학, 미술사, 한국학 및 기타 지역학, 사회학, 문화인류학, 여성학, 커뮤니케이션학, 과학기술학 등)에 속한 대학원생, 대학원 과정 진학에 관심 있거나 영화학 및 미디어학에 관심 있는 학부생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포스터의 QR코드를 이용하거나 센터 홈페이지(https://cau-ccms.com/programs/summer/)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센터 디렉터인 김지훈(중앙대) 교수는 “북미와 유럽에서도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영화미디어학 여름학교는 영화의 역사, 미학, 형식, 장르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면서도 이를 넘어서는 영화미디어학의 역사와 동시대적 경향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여름학교 통해 인문사회학 학술장에 신선한 지적 자극을 제공하고 학문후속세대 양성과 전문적 연구자로서의 지식 및 비판적 사유 함양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의는 cau-ccms@gmail.com
중앙대학교 영화미디어학센터, 국내 최초의 영화미디어학 여름학교 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