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
그러나 갑질 논란이 있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을 강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께서는 그동안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면서 고심에 고심을 계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수석은 "국회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존중해 조속히 후속 조치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우 수석은 야권에서 이 후보자와 함께 주요 사퇴 대상으로 지목해 온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언급을 소개하지 않았다.
우 수석은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을 하는 것으로 보면 되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뒤 "아직 임명되지 않은 11명의 후보자 중 이 후보자에 대해서만 지명을 철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의견이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인사권자로서 여러가지 종합해 이런 결정을 했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李대통령, 이진숙 지명 철회... 강선우 임명 강행할 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