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해양축제 '화성 뱃놀이 축제' 성료... 요보트 승선 체험, 각종 공연에 관광객 환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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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식에서 힘찬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 화성특례시 ▲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 플라이보드 워터쇼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화성특례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든 축제였다.
" 화성특례시가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한 수도권 최대 해양축제 '2025 화성 뱃놀이 축제'가 3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1일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만의 매력 담은 뱃놀이 축제였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풍성하게 발전시켜, 전곡항이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제 마지막 날은 승선 체험과 버스킹, 무용제 등이 이어지고, 가수 우연이, 김민교, 이치현과 벗님들이 출연하는 '화성 가요제'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전곡항 곳곳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져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해랑 케이블카 인근, 보조무대에서 하루 종일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으며, 독살체험 등 가족 중심의 해양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돼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한국무용협회 주관으로 열린 무용제에서는 전통과 현대 무용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예술적 감동과 함께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화성 가요제'는 지역 예술 단체와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함께한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우연이, 김민교, 이치현과 벗님들의 이어지는 공연에 관객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열리고 있는 전곡항 전경. ⓒ 화성특례시 ▲  '화성 뱃놀이 축제'의 '독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이 직접 잡은 물고기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 화성특례시 ▲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 시민들이 요트 승선 체험을 즐기고 있다.
ⓒ 화성특례시 불꽃으로 물든 전곡항, 열기 가득 뱃놀이 축제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화성 뱃놀이 축제'는 지난달 30일 정명근 시장의 힘찬 개막 선언과 가수 다이나믹 듀오·장민호의 신나는 축하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또한, 행사 기간 내내 세일링요트·파워보트·소형 유람선 등 9종 59척의 선박을 활용한 요보트 승선 체험으로 해양 문화 축제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축제 2일 차인 31일에는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포먼스 경연, 라틴 DJ 페스티벌, 불꽃놀이까지 대표 프로그램이 총출동해 전곡항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해상에서도 역동적인 플라이보드 워터쇼를 메인으로 한 '풍류단의 항해' 퍼레이드가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육상에서는 미8군 마칭밴드의 거리 공연과 '바람의 사신단' 참가팀의 댄스 퍼레이드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포먼스 경연에서는 지난 17일 열린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참가해 바다·파도·배 등 축제와 어우러진 주제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관람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호응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 '바람의 사신단'이 역동적인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고 있다.
ⓒ 화성특례시 열기는 밤까지 이어졌다.
메인 무대에서 열린 라틴 DJ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은 라틴 리듬과 비보잉 공연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며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어진 화려한 불꽃놀이가 전곡항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서울에서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찾은 한 시민은 "우연히 지하철 광고를 보고 호기심에 왔는데, '바람의 사신단' 경연에서 너무 멋진 퍼포먼스를 보고 라틴 DJ 페스티벌까지 즐기게 됐다.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명근 시장은 "올해도 전곡항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웃음과 열정으로 가득 찼다"며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뱃놀이 축제가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 "화성특례시만의 매력 담은 뱃놀이 축제, 더욱 발전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