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중한 한 표, 위대한 대한민국' vs. 국민의힘  '자유대한민국과 국민 자존심' vs. 민주노동당 '노동하기 좋은나라 만들 것'
대통령 선거전 마지막 주말인 1일, 각 당이 총력 유세에 나서면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민주당 서산태안 선거대책위원회(아래, 선대위)는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두고 주말인 1일, 집중 유세를 진행하면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선대위는 이날 종교 행사가 열리는 교회와 성당 앞에서 유세를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서산 시내 곳곳과 전통시장을 돌며 막판 민심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서산태안 선대위 조한기 위원장은 "내란 종식을 위한 투표 열기를 (사전 투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라면서 "내란을 최종적으로 종식 시킬 힘은 국민들에게 있다"라며 "내란 종식에 소중한 한 표,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힘을 보여줄 때"라며 이재명 지지를 호소했다.
맹정호 전 서산시장은 "내란 때문에 하는 대선인데 내란 세력을 또 뽑을 수는 없다"면서 "부끄러운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명한 선택을 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선대위는 전날에도 서산 호수공원 앞에서 진보당과 함께 집중 유세를 열고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  민주당 서산태안 선대위는 대통령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서산 호수공원 앞에서 진보당과 함께 집중 유세를 열고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 신영근 ▲  민주당 서산태안 선대위는 대통령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서산 호수공원 앞에서 진보당과 함께 집중 유세를 열고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 신영근 국민의힘 서산태안당원협의회도 이날 서산태안에서 총력 유세를 진행하며 교회 등을 찾아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전통 시장을 비롯해 시내를 돌며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사전 투표 전날인 지난달 28일 오후, 성일종 의원을 비롯해 선거 사무원과 당원, 지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태안우체국 앞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집중 유세에는 성 의원과 같은 상임위인 강선영 의원과 3년간 천리포수목원 이사장을 지낸 인요한 의원이 지지 유세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25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서산 방문 유세에도 함께 한 바 있다.
성 의원은 충남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역구인 서산태안을 비롯해 충남 전역을 돌며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성일종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장에서 들은 민심과 목소리는 분명했다"면서 "민주당의 거짓말 정치, 대책 없는 포퓰리즘 공약으로는 우리 서산·태안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며 "지금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다.
또한, 31일에도 "이제 남은 단 사흘, 자유대한민국의 골든타임"이라며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는 한 표, 그 소중한 선택으로 대한민국의 운명이 결정된다"면서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물려주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  국민의힘 서산태안당원협의회도 이날 서산태안에서 총력 유세를 진행하며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 이연희 SNS 갈무리 ▲  국민의힘 서산태안당원협의회도 이날 서산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 신영근 민주노동당 역시 대선 본 투표를 이틀 앞두고 권영국 후보가 서산태안을 방문하면서 열기가 뜨거웠다.
권 후보는 31일, 태안 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불평등한 세상을 갈아엎자"면서 "기업 하기 좋은 나라가 아니라 노동하기 좋은 나라, 함께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자"라며 유권자에게 호소했다.
이어, 권 후보는 태안에서 열린 '정의로운 전환 2025 공동 행동 대행진'에 참가한 후 늦은 오후 서산을 찾아 서광사 산사음악회에 참석했다.
산사음악회 참석 후 권 후보는 충남선거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대선 승리와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특히, 민주노동당 서산태안위원회는 주말인 1일, 서산과 태안 곳곳을 찾아 3일 본투표에서 권영국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서산태안 선대본 신현웅 위원장은 "권영국 후보에게 주는 표는 사표가 아니다"면서 "기호 5번 권영국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  민주노동당 역시 대선 본 투표를 앞두고 권영국 후보가 서산태안을 방문하면서 열기가 뜨거웠다.
ⓒ 신현웅 SNS 갈무리 ▲  민주노동당 역시 대선 본 투표를 앞두고 권영국 후보가 서산태안을 방문하면서 열기가 뜨거웠다.
ⓒ 신영근
[서산] D-2 대통령 선거전 마지막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