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ORPHANS
일시
6월 18~30일
장소
우란2경
관람료
전석 4만5000원
영국 극작가 데니스 켈리(Dennis Kelly)의 대표작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Orphans)이 국내 초연을 선보인다.
 2009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초연돼 ‘퍼스트상’과 ‘헤럴드 앤젤 어워드’를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유럽, 북미 등 11개국의 무대에서 강렬한 울림과 충격을 안긴 심리 스릴러다.

배경은 한밤중, 조용히 임신 소식을 축하하던 헬렌과 남편 대니의 아늑한 저녁 식사 자리. 갑자기 피투성이로 나타난 헬렌의 남동생 리암은 길에서 누군가를 도우려다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그의 서사는 모순을 드러내며 불안감을 키운다.
 이 과정에서 리암이 감추려 했던 진실이 드러나고, 진실을 마주한 헬렌과 대니는 갈등한다.

작품은 단출한 세 인물 헬렌, 대니, 리암의 대치만으로 긴장감을 유지하며 세상에 내재한 폭력성과 인간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뮤지컬 <마틸다> 극본을 비롯해 수많은 연극을 선보인 영국의 대표 작가 데니스 켈리의 날 선 대사가 사회로부터 고립된 현대인의 불협화음을 정확히 꿰뚫는다.
 작품은 알게 모르게 깊이 스며든 사회 속 폭력의 흔적을 날카롭게 짚어내며, 보호와 방관 사이, 도덕적 딜레마를 파고든다.
 관객은 도덕적 딜레마가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당연한 줄만 알았던 옳고 그름이 산산이 부서지는 경험을 마주하게 된다.

대니 역에 이강욱, 헬렌 역에 정새별, 리암 역에 류세일이 섬세한 심리적 깊이와 불안정성을 무대 위에서 구현할 예정이다.
 캐릭터 간 상호작용은 빠르고 조밀하며, 날 선 대사와 배우들의 호연이 합을 이뤄 감정적 파동을 극대화하는 작품이다.
 070-7606-5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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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멤피스
일시
6월 17일~9월 21일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관람료
VIP석 17만원 R석 14만원 S석 11만원 A석 8만원
차별과 갈등이 팽배했던 1950년대 미국 남부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흑인 음악’으로 취급받던 로큰롤을 널리 알린 한 백인 DJ의 이야기다.
 로큰롤에 깊이 빠져 있던 백인 청년 휴이는 흑인들의 거리 빌스트리트의 한 언더그라운드 클럽을 우연히 찾게 되면서 삶의 전환점을 맞는다.
 02-3485-8700
[클래식
]
야쿠프 흐루샤 ＆ 밤베르크 심포니
일시
6월 1일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료
R석 24만원 S석 18만원 A석 13만원 B석 9만원 C석 6만원
따뜻하고 평온한 음색의 밤베르크 심포니가 2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오른다.
 밤베르크 심포니는 1946년 체코에서 독일로 이주한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오케스트라로, 그들만의 색채로 독일 관현악의 강자로 부상했다.
 협연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다.
 02-599-5743
[무용]
라이프 오브 발레리노 - Dreamer
일시
6월 7~8일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관람료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3만원
꿈을 지닌 발레리노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그들의 춤은 내면의 아픔과 고뇌를 고백하며 각자가 찾지 못한 자신을 향해 날아간다.
 발레리노들이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넘어지고 다시 일어설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모습이기도 하다.
 02-580-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