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금농장에 면역증강제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4000만원을 들여 닭, 오리 사육 농가 61호, 면역증강제(1L) 2583통을 배부했다.
가금류는 몸 전체가 깃털로 덮여 있고,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무더위 피해가 크다고 시는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시는 축사 내 안개분무, 차광막 설치, 축사지붕 물뿌리기, 주기적인 공기순환 등 가축의 스트레스를 예방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관리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안남인 시 축산과장은 “축산농가에선 가축·축사 관리 요령 등을 잘 숙지하고 적정 사육밀도를 반드시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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