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조망 극대화, 최적의 주거동 배치∙동선 등 적용
삼성물산이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사업 설계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 거장 노만 포스터와 손잡는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현대아파트 전경. [사진=아이뉴스DB]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압구정 2구역의 혁신적 대안설계를 마련하고자 노만 포스터가 이끄는 영국의 유명 건축 설계사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와 협력한다고 1일 밝혔다.
노만 포스터는 현존하는 전 세계 건축가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AIA(미국 건축가협회) 골드메달, RIBA(영국왕립건축가협회) 로열 골드메달 등을 받았다.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파크를 비롯해 런던 시청사, 홍콩 HSBC 본사, 두바이 ICD·브룩필드 플레이스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상징적인 건축물을 설계해 온 글로벌 건축설계 명가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물산은 기존 압구정 2구역 설계안을 바탕으로 한강 조망 극대화, 효율적인 주거동 배치, 단지 내 주요 동선 최적화 등 대안설계를 제안할 방침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압구정 2구역은 우리나라의 정점에 새롭게 세워질 미래 자산"이며 "세계가 부러워할 글로벌 최정상의 주거 명작으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축 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