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제보로 붕괴 우려 신고…현장 점검·안전관리 강화
예방 중심 대응으로 차량 이동·주민 문자 안내 실시
이재준 수원시장(왼쪽)이 19일 도로 사이 외벽 붕괴 우려 신고가 접수된 권선구의 한 아파트를 찾아 현장 점검했다.
경기 수원특례시는 이재준 시장이 지난 19일 권선구 한 아파트와 도로 사이 외벽 붕괴 우려 신고가 접수되자, 즉시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신고는 시민의 제보로 접수됐으며, 이 시장은 재난안전상황실의 보고를 받자마자 현장으로 이동해 구조 안전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현장에는 경찰, 담당부서 공무원, 안전관리 인력 등 20여 명이 투입돼 외벽 점검에 나섰다.
수원시는 신속히 인근 주차 차량을 이동 조치하고, 외벽 주변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이와 함께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는 차량 통제와 관련한 긴급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재준 시장은 “최근처럼 폭우가 잦은 시기에는 예상하지 못한 위험이 도심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수원시는 과잉 대응도 감수하는 철저한 예방을 원칙으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옹벽,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시설 점검을 한층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도 지속해서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수원시장, 외벽 붕괴 우려 현장 신속 점검·대응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