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에서 가전제품 무상 점검, 수리 서비스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군, 아산시 일대에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하며 지원 활동에 나섰다.
특별 서비스팀은 예산군 삽교읍(하포1리 마을회관), 아산시 염치읍(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된 가전제품 세척·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해 복구 현장에는 휴대폰 점검 장비가 설치된 버스도 파견해 침수 휴대폰 세척, 건조, 고장 점검 등을 지원한다.
일부 지역에 침수 피해가 집중된 광주광역시 북구 용강동, 서구 마륵동 등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컨택센터에 '집중 호우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접수하는 고객에게도 엔지니어가 방문해 동일한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도 19일부터 충청남도 아산시와 예산군 등이들 수해 피해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가전제품 무상 점검·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 파견된 서비스 매니저들은 제품 및 제조사에 관계없이 침수 제품을 점검 중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장비를 갖춘 수해 서비스 대응 차량도 동원해 제품의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집중 호우로 가전 제품 침수 피해를 겪은 고객들은 회사 고객센터로 접수하거나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동일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피해가 확산될 경우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삼성전자서비스 수해 복구 특별 점검 서비스팀이 지난 18일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에 파견돼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LG전자가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하포1리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가전 제품 무상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삼성·LG전자, 수해 피해지역 ‘무상 점검·수리서비스’ 등 복구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