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국립종자원 전경. 자료사진
올해 농사에 필요한 보리와 호밀의 정부 보급종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국립종자원은 21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올해 농사에 필요한 보리·호밀 정부 보급종 762t을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종자원에 따르면 정부 보급종은 검사 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 종자로, 품종의 고유 특성이 잘 나타나고 생산성이 높다.
종자원이 올해 공급하는 보리는 큰알 1호, 올, 누리찰쌀, 흰찰쌀, 재안찰쌀, 새쌀 등 6개 품종이고 호밀은 곡우 한 개 품종으로 모두 762t이다.
이달 21일부터 8월 20일(기본 신청기간)까지는 시·군의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해당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 신청 가능하다.
또 8월 26일부터 9월 12일(추가 신청기간)에는 잔량이 남아있을 경우 시·도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보급종은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공급되며, 공급가격은 현재 진행 중인 보급종 수매가 마무리된 후 추후 공지(7월 말)될 예정이다.
종자원 관계자는 “정부 보급종은 종자 검사규격에 합격한 국가 보증종자”라며 “품종 고유특성이 잘 유지되고 순도도 높아 농업현장에서 안정적인 영농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리·호밀 종자 신청하세요”...국립종자원, 보급종 762t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