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종영 ‘우리영화’ 이다음 役
“아주 소중하게 남겨질 ‘우리영화’이길”
[SBS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가 지난 19일 최종회로 6주간의 여정의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배우 전여빈이 ‘이다음’과 스태프, 시청자를 향한 애정 어린 ‘끝 인사’를 전했다.
20일 매니지먼트엠엠엠에 따르면 전여빈은 “그동안 만나왔던 작품의 모든 인물이 소중했지만, 그중에서도 다음이는 너무나 소중했던 사람이다”면서 “곁에 머물러줘서 함께해 줘서 고마웠다고, 애썼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이다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하얀 사랑’의 소중한 모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의 얼굴이 한 명 한 명 떠오른다.
추운 날 동안 애써준 ‘우리영화’의 모든 스태프, 배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여빈은 “누군가의 마음 한켠에는 아주 소중하게 남겨질 ‘우리영화’였으면 좋겠다.
마지막 회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마음먹은 만큼, 마음먹은 것보다 더 크고 넓게 행복하길 바란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 감독 ‘제하’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다음’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여빈은 시한부 배우 이다음을 분했다.
이다음은 자신에게 주어진 생의 끝을 알면서도 밝고 씩씩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면모를 보이는 캐릭터다.
전여빈은 꿈과 사랑을 쟁취해 나가는, 열정과 진심, 간절함 등이 모두 녹아든 이다음이란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감성으로 이다음의 감정선을 그려낸 전여빈은 매 회 짙은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따뜻한 마지막 인사로 이다음을 떠나보낸 전여빈은 ENA 새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로 다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우리영화’ 전여빈이 전한 ‘끝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