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설악동 국립공원 내 소공원에서 권금성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가 상,하행서 2대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20일 오후 3시 56분쯤 속초시 설악동 국립공원 내 소공원에서 권금성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 상,하행 2대가 모두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케이블카에 탄 승객 87명이 고립됐다가 2시간 만인 이날 오후 6시 15분쯤 수리업체의 수리가 완료돼 운행이 정상화돼 승객들이 무사이 내려왔다.
사고는 케이블카 유압오일이 누출돼 멈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설악케이블카는 지난 1970년에 설치돼 현재까지 운행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설악산 케이블카 70m 상공서 멈춰…승객 87명 고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