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9일부터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 지역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가전 제품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 제공]
전국적인 호우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국산 가전을 사용하는 이재민은 고민을 한숨 덜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무상수리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무상수리팀 운영은 행안부와 삼성전자·LG전자 간 2021년 7월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진다.
행안부와 가전 2사는 지방자치단체 요청 시 무상수리팀 운영 여부를 판단해 소규모 피해지역은 방문 서비스를 실시하고, 대규모 피해지역은 현장에 통합부스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무상수리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생산한 가전제품 전 품목이 수리 대상이다.
공휴일과 우천 시에는 운영되지 않을 수 있다.
일부 핵심 부품은 부품료의 50∼100%를 부담하는 유상수리로 진행된다.
호우 피해가 컸던 일부 지역에서 선제적으로 무상수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자체 요청에 따라 운영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래서 국산 가전 사지”…호우 피해지역 삼성·LG 가전 무상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