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대바위[울진군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자연이 만든 풍광은 늘 새롭고 경이롭다.
파도와 바람으로 자연의 세월이 빚은 조각품들을 경북 울진군 곳곳에 서 만날 수 있다.
바닷물이 발길에 닿을 듯 말 듯 오가는 해안 길과, 검푸른 바다,그리고 아름다운 깊은 산속까지 억겁의 세월 동안 거친 바람과 파도로 조각된 걸작들, 마음속 상상력을 꿈틀대게 하는 울진의 바위와 함께 사진 한 장, 추억 한 컷 남겨보는 건 어떨까?
◇ 촛대바위
근남면 산포리 해안도로에서 만날 수 있는 촛대 모양의 바위. 촛대처럼 솟은 바위 위에 자란 나무 한 그루. 멀리서 보면 촛불을 켠 듯한 형상이 인상적이다.
물개바위[울진군제공]
◇ 물개바위 (근남면 해안가)
근남면 해안가 파도 위 바위에 앉아 쉬는 물개를 연상시키는 모습. 사실감이 뛰어나 실제 동물처럼 보이기도 한다.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 같은, 물개와 싱크로율 100% 다.
거북바위[울진군 제공]
◇‘닮아도 너~~무 닮은’ - 거북바위
근남면 망양정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거북이 형상의 바위가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듯한 모습이다.
해변 산책길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갈매기똥 바위[울진군 제공]
◇갈매기 똥 바위
북면 낙곡에 있다.
수많은 갈매기들의 쉼터로, 흰 점들이 유쾌한 장면을 연출한다.
자연이 만든 익살스러운 풍경이다.
부처바위[울진군 제공]
◇부처 바위 (금강송면 불영사)
불영사 서쪽 능선에 위치. 바위에 비친 모습이 마치 부처 형상을 닮았다 하여 절 이름의 유래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랑바위[울진군제공]
◇사랑 바위
금강송면 삼근리 불영계곡에 있는 ‘사랑바위, 남녀가 포옹하고 있는 듯한 형상은 상상력을 꿈틀대게 하는 울진의 대표적인 바위다.
사랑바위에는 죽음으로 슬픈 이별을 한 오누이의 전설이 얽혀 있다.
사람바위[울진군 제공]
◇사람 바위 (죽변)
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여성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어머니 바위’로도 불린다.
모성애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죽변 거북바위[울진군 제공]
◇ 울릉도 ·독도와 가장 가까운 자연의 수호자 ’거북바위 (죽변)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최단 거리 측량 기준점으로 사용되는 바위. 지리적 의미 또한 크다.
칼바위[울진군제공]
◇칼바위 (근남면 진복리 해안)
날카로운 칼날처럼 생긴 바위. 밤에는 은하수 촬영 명소로 유명해 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다.
ksg@heraldcorp.com
[포토뉴스] 시간과 바람이 빚은 조각 … 울진군,신기한 이름 바위 ‘한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