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출마, 투표 결과 96.7% 찬성
김태선 의원이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에 선출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김태선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시당위원장에 선출돼 내년 지방선거를 이끌게 됐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열린 김태선 시당위원장 후보 찬반 투표 결과, 총투표율 37.7%, 찬성률 96.7%로 나타났다.
김 당선인은 수락 연설에 앞서 각 지역위원회와 지방의원 등 핵심 당직자들에게 울산지역 집중 호우에 대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당원 여러분의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울산의 변화를 반드시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당의 변화는 당원으로부터 시작되고, 정치는 언제나 현장에서 완성된다고 믿는다며, 시민과 당원이 함께 만드는 실천 정치 그 중심에 울산시당이 서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선 의원이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에 선출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또 “이재명 정부의 철학과 비전, 정책을 울산에서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민주당 울산시당이 돼야 한다”라며 “지방선거에서 울산의 승리는 곧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울산시당 조직을 정비하겠다"라며 "가장 먼저 가칭 지방선거정책전략기획단과 울산통합지원단을 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21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울산시당위원장 인준이 의결되면 공식 임기가 시작된다.
임기는 전임 이선호 시당위원장의 잔여 임기로 내년 7월 말까지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에 김태선 의원 선출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