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막바지 '험지 공략'에 나선 1일 울산광역시 일산해수욕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일 대통령으로서 국민통합을 실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울산 일산해수욕장 인근에서 선거유세에 나서 “대통령은 큰 통치자가 아니고 크게 국민을 통합하는 우두머리”라며 “내란, 지배나 하는 우두머리가 아니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작은 차이를 넘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기회가 넘치는, 다시 성장하는, 평화롭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번 대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계엄 사태를 극복할 수 있는지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6월 3일 내란을 극복하고 국민이 주인으로서 존중받는 진짜 민주적인 나라라는 공통목표를 향해 함께하자”며 “이재명이 되냐, 김문수(국민의힘 후보)가 되냐는 다음 문제이다.
다시 계엄이 일상이 되는 제3세계 후진국처럼 군정이 일상화되는 나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내란 아닌 통합 우두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