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는 지난 16일 자정부터 20일 오전까지 닷새째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이날 오후 6시 현재 사망자가 17명, 실종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 북구에서 1명, 경기 오산 1명, 경기 가평 2명, 충남 서산 2명, 충남 당진 1명, 경남 산청 10명 등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실종자는 광주 북구 1명, 경기 가평 5명, 경기 포천 1명, 경남 산청 4명 등 모두 11명이다.
집중호우로 대피한 일시 대피 주민은 모두 1만 3492명으로 이 중 2728명이 미귀가 상태다.
중대본은 "현재 호우 특보 및 예비특보는 모두 해제됐다"며 "오늘 밤 경기·강원·충청·경북내륙 일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속보]중대본 "집중호우로 전국서 17명 사망...11명 실종"